울애기

내 껌딱지가 되어가는 제니(17.7.7)

heath1202 2017. 7. 7. 21:45

 

 

얼마 전부터 내 곁에서 잠을 자기 시작한 제니.

내가 침대에 머무는 내내 제니도 껌딱지처럼 곁에 붙어 있다.

가뜩이나 치대는 일 없이 애정표현이 그윽하던 구름이는 투병을 시작한 후로 부쩍 우울해져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구름이에게 애정이 쏠린다고 생각한 걸까 부쩍 제니의

애정갈구가 두드러진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아이. 외모 만큼이나 성격도 천양지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