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몹시 내려 사비야행 행사가 걱정스러웠다.
저녁에 신동엽문학관에 들렀다.
행사기간이라 밤에도 개방을 했다.
문학관 불빛이 따스하다.
작은 행사가 하나 있었는데 지역 나름 시인들의 낭송회다.
동호회 모임이나 다름없어 기웃거리지도 않았다.
주룩주룩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좋아하는 옥상에 올라가 보았다.
참 아름다운 건물이다. 세월이 깃들기 시작했다.
멀리 금강이 보인다면 참 좋을텐데 문학관이 주택가에 너무도 비좁게 들어앉아 있어 안타깝다.
날씨가 쌀쌀하다.
전시실에 이쁜 꽃그림이 전시되고 있었다. 보는 이는 없었다.
'관람, 미술작품, 시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내려 특별했던 서천 국립 생태원(16.10.16) (0) | 2016.10.17 |
---|---|
"사비夜행" 행사장 기웃거리기(16.9.8) (0) | 2016.10.09 |
영화"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죽여주는 여자" 관람 (0) | 2016.10.09 |
나른한 오후, 정신을 일깨운 피터 호손(1958~)의 <<제니카로 가는 길>> (0) | 2016.10.06 |
독립군의 태극기(16.10.2) (0) | 2016.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