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비욘드 보러 나왔습니다.
SF 장르를 쫌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스타트렉 시리즈의 팬이라 많이 고대하던 참이였죠.
영화 시작하려 하네요.ㅋ
.
.
.
역시 스타트렉 시리즈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엔터프라이즈호만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설레고 가슴이 뭉클합니다..
마음으로는 엔터프라이즈의 크루가 되어 가없는 우주 끝 어딘가로 떠나고 있습니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이어 시리즈 세 번째 영화입니다.
감독이 바뀐 탓인지(제작자는 지난 감독인 에이브럼즈이지만) 스타일도 좀 다른 느낌이고(기분인가?), 무엇보다 장대하고
현란한 화면이 눈에 띄는군요. 미처 서사의 허전함을 헤아릴 틈이 없어요.
너무도 잘생긴 악동 함장 크리스 파인이 그새 너무 원숙해져 놀랐어요.
앞 시리즈에서 프라임 스팍을 맡았던 원조 스팍 레너드 니모이와 러시아 액센트 영어를 구사하던 귀여운 재간동이 안톤 옐친은 불귀의 객이 되어
다음 시리즈에선 볼 수 없게 되었어요. 그래서 엔드크레딧 맨 끝에 두 사람에 대한 헌사가 나옵니다.
엔터프라이즈호는 우주로 다시 길을 떠났고 삼, 사년쯤 후면 4편과 함께 돌아오겠죠.
벌써 기다려집니다. 나도 그만큼 늙어 있겠지만요.
스타트렉 시리즈 엔딩의 내레이션 ----------------------------------------------------
Space: the final frontier.
These are the voyages of the starship Enterprise.
Her ongoing mission:
to explore strange new worlds,
to seek out new life-forms
and new civilizations; to boldly go
where no one has gone before.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
'관람, 미술작품, 시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심이 되어 본 시간- 칠갑산 천문대(16.9.3) (0) | 2016.09.10 |
---|---|
비포 선셋-십이년 만에 다시 만나는(16.9.3) (0) | 2016.09.02 |
한 방에 "제이슨 본"과 "태풍이 지나가고"를(16.7.30) (0) | 2016.07.31 |
손석희의 맷 데이먼 인터뷰(16.7.14) (0) | 2016.07.18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환상의 빛" 관람(16.7.16) (0) | 2016.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