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독서가 주는 위안(15.12.28)

heath1202 2015. 12. 28. 21:10

나는 결코 내 자신의 집은 짓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풍요로운 정신들의 아름다운 처마 밑에 들어 아늑함을 느낄수는 있다.

그 또한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격려를 받아도 나 자신의 근본적 나약함을 극복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도 굳건한 정신들에 비틀거리는 내 존재를 기댈 수는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