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나라)/충청도

가을의 절정, 대전 장태산 휴양림(15.11.15)

heath1202 2015. 11. 16. 01:24

지난 번 왔을 때 너무도 푸르른 메타세콰이어에 실망을 하고 2주 후에 다시오마 했고,

정확히 2주가 되니 예상하고 기대했던 대로다. 섭리대로다.

입구부터 나도 모르게 경탄이 터져 나왔다. 온통 불을 지핀 듯 단풍이 들었다.

기분이 한껏 고양되어 전망대까지 휘이 둘러보고 내려왔는데, 워낙 조촐한 길이라 산책이나 다름없다.

참 좋은 구경했네.

 

돌아오는 길에 공주에 들러 "검은 사제들" 영화도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좀체 보기 힘든 엑소시즘 영화라 흥미가 끌리는데다가 믿고보는 대체불가 독보적 배우 강동원이 나오는데야.

영화는 다소 어수선한 감이 없지 않았으나 강동원은 여전히 매력적이었고 좋은 음성으로 그가 부르는 라틴어 성가가 아주 아름다웠다.

제법 잘 될 것 같다.

 

 

 

 

 

 

 

 

 

 

 

 

 

 

 

나이테를 들여다보는 나이

 

 

 

 

 

 

 

 

 

 

 

 

 

 

 

 

 

 

 

 

 

 

 

 

 

 

철없이 핀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