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

heath1202 2015. 10. 14. 09:32

 

참 좋은 글들이다.

텍스트 삼고 싶을 만큼.

간결함과 적확함을 배워야 겠다.

 

문학동네가 또 판매부수 조작 건으로 불명예스럽게

언론에 오르락 내리락 했었는데, 여튼 글은, 참 좋다.

 

" 먹고산다는 것의 안쪽을 들여다보는 비애 "

 

 

- 두 번째 글 '광야를 달리는 말'을 읽으며 울다.

- '밥1', 격해서 좋다.

'아, 밥벌이의 지겨움!!', '하느님이 새는 맨입에 먹여주실지 몰라도 인간을 맨입에 먹여주시지는 않는다','그러므로 이 세상의 근로감독관들아. 제발 인간을 향해서 열심히 일하라고 조져대지 말아달라. 제발 이제는 좀 쉬라고 말해달라. 이미 곤죽이 되도록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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