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독서도 중노동이다

heath1202 2015. 9. 13. 01:55

 

천명관의 소설 들어간다. 두 권짜리다. 밤에 틈틈이 읽는건데 이렇게 길어 놓으면 2권 들어갈 땐 1권 앞머리는 잊어버릴거다. 아무리 천명관이 희대의 이야기꾼이라해도 긴 작품 읽는 것은 한숨 나오는 일이다. 대단들하다. 읽는것도 힘든데 쓰기조차 하는 게. 대기중인 다른 두 작품도 두 권씩이다. "백년의 고독"과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이 그것들인데 번역본이니 더 걱정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독서가 이제 습관으로 자리잡은 것 같아 꽤 흐뭇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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