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를 생각하다 든 생각.
그는 살려고 안간힘이었던가 아님 죽자고 그리 안간힘이었던가.
결국 가장 독한 전의로 삶을 요절 내었으니 그는 삶에 승자인건가 아님......
아이가 말했다.
죽고 싶어요.
덧붙인다.
다들 죽을 용기 없어서 사는 거잖아요.
할 말이 막막해졌다.
희망 찬 이야기가 좀체 떠오르지 않았다.
반세기를 넘게 살고도 삶과 죽음에 대한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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