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적을 알 수 없는 물건 하나를 찾느라 장롱을 뒤지다가 우연히 발견한 박스 속에 들어 있던 2002년 7,8월에 찍은 사진들이다.
태반은 촛점도 흐린 엉망인 사진들인데 어째서 그리 추리지도 않고 고이 모셔두었는지 모르겠다. 한장한장이 다 소중했던 모양이다.
날잡아 추려 버려야지. 그나마 쓸만한 사진 골라보니 몇 장 안된다. 카메라가 참 멀던 시절이었나보다.
워싱턴 백악관 근처인가 보다. 판초우의 입은 미군 조각은 얼마 전 6.25 전쟁 관련 프로그램에서 보았다.
유엔 빌딩,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포레스트 검프의 반전시위 장소였던 워싱턴 기념탑, 베트남 전 참전 전사자 이름이 무수히 새겨진 검은 벽이 보인다.
퀘벡, 오타와, 토론토 주변, 인디안 거주지, 나이아가라폭포 등을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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