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김제에서 돌아오는 길에 전주에서 보려고 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 워낙에 이런 류의 영화는 상영 횟수가 적다 보니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다- 포기하고 오늘 공주 메가박스에서 보려 했더니 "연평해전"(1013개 스크린이라는군! ) 개봉 탓인지 하루 딱 2회, 조조와 밤 시간 뿐이었다. 하여 전주 메가박스를 보니 낮 시간 상영이 있어 톨비 버리고 시간과 기름값 곱절로 들여 전주에 갔다. 보아하니 곧 내릴 것 같아 더 미적거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영화는 아주 웰 메이드라고 까지는 못하겠지만 뚝심 있게 스토리를 잘 밀고 나갔다.
용산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 그 이후 이야기의 픽션판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영화는 실제 사실, 실제 인물이 아니라는 멘트로 시작하지만 영화 속의 이게 소설 같냐는 대사가 영화의 의도를 알게 해 준다.
권력에 알아 기는 경찰과 사법부의 추한 몰골이 적나라하며 이게 픽션이 아닌 현실이라는 점에 치미는 울화와 분노를 다스리기 어렵다.
<자료출처: 다음 영화>
<자료출처: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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