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전염병에 나라가 뒤숭숭하니 희희낙락 어디 나설 의욕도 없다.
메르스만 해도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부 때문에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게 생겼으니
가뜩이나 매사 불안하고 불확실한 나라에서 목숨까지도 의심스러운 지경에 이르렀다.
대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지는 너무도 자명한데 아무도 자신의 책임이다 하는 이가 없다.
대한민국이 환멸스러운 것이 바로 이점이다. 책임질 줄 모르는 파렴치한 아몰랑 지도층.
언제까지 견뎌야 하는 건지 또 견딜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내 팽팽한 신경줄이 간당간당 하고 있다.
답답하던 차에 기분이 좀 나아질까 나들이 궁리 끝에 막내와 가까운 명재고택을 다녀왔다.
사람도 없는 적막한 고택을 잠깐 거닐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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