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옷 한벌 얻어입고 한껏 기분이 좋아진 아이.
내 인생관의 반영인지 아이를 보매
사랑스러움 보다는 늘 안쓰러움이다.
사소한 일이라도 거절하고 싶지않아
아이 뜻을 다 들어주고 마는데
혹자는 아이 망치는 교육이라 우려하지만
꼭 그런건 아닌게 아이는 내 마음을 잘 알고 있고
때로 이 엄마답지 못한 엄마를
안쓰러워하는 티가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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