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그림

왜 늘 안쓰러운지( 14.12.04)

heath1202 2014. 12. 4. 23:50

 

새옷 한벌 얻어입고 한껏 기분이 좋아진 아이.

내 인생관의 반영인지 아이를 보매

사랑스러움 보다는 늘 안쓰러움이다.

사소한 일이라도 거절하고 싶지않아

아이 뜻을 다 들어주고 마는데

혹자는 아이 망치는 교육이라 우려하지만

꼭 그런건 아닌게 아이는 내 마음을 잘 알고 있고

때로 이 엄마답지 못한 엄마를

안쓰러워하는 티가 역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