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넋두리(14.11.07)

heath1202 2014. 11. 7. 23:19

 

사는 게 참 힘이 드오.

감히 말하기 조심스러우나 진심이오.

칭얼거리는 와중에도 남에게, 내가 사는 사회에

짐덩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오.

먹고 살만하면 다 되는 양 비난하진 마오.

미안한 일이나 먹어도 허기가 지오.

사람 틈에서 부대끼며, 낙오되는 건 아무렇지 않소만

조직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발버둥치며 견디고 있소.

투지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소.

왜 사는데 투지가 필요한지 모르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