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우붓(Ubud)은 내가, 아니 우리 가족이 그리운 곳이 되었다.
가족이 전에 갔을 때 고작 나흘 밖에 머물지 않은 곳이지만 애나 나나 꽤 깊이 각인이 되어 가끔 금홍이네 아저씨 얘기도 하고 거리 이야기도 하곤 했다.
이번에 갈 때 다시볼 우붓 생각에 설레기조차 했었다.
하지만 요번엔 붐벼도 너무 붐볐다. 붐비는 곳은 사람 비껴가기도 어려울 지경이었다.
비수기에 올수 있으면 싶다. 한갖지게 묵으며 논두렁 사잇길을 걸어보고 싶다.
우붓의 금홍이네 구름 아저씨와 가족은 여전해 행복해 보였고 좋은 숙소와 친절한 안내를 제공해 주었다.
우붓도착 다음날 데이투어 중 들른 라이스테라스(다랑이논).
두번째 들른, 좀 더 규모가 큰 다랑이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브두굴
네카 미술관
네카 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하나
아윤강 래프팅
우붓숙소 빌라의 대문. 첫대면부터 내집에 온듯 편안한 기분이었다.
원두막이 있는 작은뜰
널찍하고 깔끔한 내부
숙소로 빌린 세 동 중 한동은 내내 사용하지 않았다. 아름다운 발리 전통 가옥이었는데 아쉬워서 사진이라도 찍어야 했다.
번잡한 우붓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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