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나라)/충청도

보령 성주사지(13.10.26)

heath1202 2013. 11. 3. 23:45

적막한 날엔 더 적막한 옛 사지가 좋더이다.

 

실로 오랜 만에 성주사지를 찾았다.

웅장한 사찰들을 두고 왜 폐사인 이곳이 생각났는지 모르겠다.

어느 핸가 봄볕 따뜻하던 날의 기억이 그리웠나보다.

인적은 드문데 유난하게 찬 바람이 내 바람을 저버렸다.

그래도 잠시 앉아 휘이 둘러보는데, 내 안의 목소리가 낮아지는 기분이었다.

 

 

 

 

 

 

 

  

 

 

 

성주산 발치에 잠깐 들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