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그림

구두대학병원 앞에서(13.7.18)

heath1202 2013. 7. 18. 18:15

 

 

나는 지금 부여터미널 앞 구두대학병원 앞에 앉아 지나는 이들을 구경하고 있다. 구두를 맡겨놓고 잠깐 일보고 왔더니 사장님이 자리를비우셨다. 구두는 제대로 고쳐놓으셨는데 돈을 드릴 길이 없어 이십분을 이러고 앉아있다. 중심가 대로변에 퍼져앉아 하고있는사람 구경이 재밌다. 가끔 지나며 나를 구경하는 이도 있지만 아무렇지 않다. 부여 토박이인데다가 선글라스까지 썼으므로 거리낌없이 뻔뻔해질수 있다. 이곳 부여에서만큼은 나는 의기양양한 부여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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