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산골, 청양(13.04.21)

요샌 어딜가도 꽃이 지천이라 애써 먼곳까지 꽃구경 가지 않아도 되겠어요.

공주에서 영화 한 편 보고 칠갑산 쪽으로 기수를 돌렸지요.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어 있는 칠갑산 언저리 길이 온통 벚나무거든요.

마침 뜻하지 않게 산꽃마을 축제라 첩첩 산골동네가 왁시글하군요.

양지바른 쪽을 제외하고는 꽃이 절정이라 기대 이상의 호사를 누렸습니다.

꽃이 많아 참 위안이 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