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피에타"(12.09.09)

솔직히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진 않는다.

나에게 영화의 효용이란 그저 위안, 위무면 족했기 때문에 마음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그의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은 크게 들지 않았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는 그의 꿋꿋한 영화 작업을 지지해 주고, 그가 우리나라 영화계 한 켠에서 굿건히 자리하고 인정 받을 수 있었으면 했다.

그건 내 취향과는 관계 없다.

영화를 하는 누군가는 지켜야할 것을 김기덕 감독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