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관람도 관람이거니와 보름달 뜬 밤과 초승달 뜬 밤에만 한다는 께짝 댄스 공연 예약하러 아르마 미술관에 들렀다.
이 작은 지역에 이렇게 규모있는 미술관들이라니.
문화의 풍요로움이 새삼 많이 부럽다.
미술관 관람하고 미술관에서 밤에 있게 될 께짝 댄스 공연 좌석 예약하고 저녁 먹고 다시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 내용은 스토리가 단순하고 기교가 없는 원시 댄스 같았지만, 보름밤에만 한다는 공연이니 이런 기회도 쉽지 않은 터라 관람을 했다.
공연보다도 달밤에 이런 자리에 있다는 게 더욱 행복했다.
네카 미술관처럼 개인 소장품을 전시한 규모가 제법 있는 미술관이다.
밤에 이곳에서 께짝 공연이 있다. 세번 째 줄 좌석표를 받아 놓았다.
관람을 하면 무료로 제공되는 차 한 잔을 느긋이 앉아 마신다.
이런 마음이 부럽다.
이 곳 발리는 꽃도 지천이지만 지천인 꽃을 품는 마음도 지천이다.
계단에 깔린 봉숭아꽃.
공연보러 간다.
보름달이 오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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