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바섬을 떠나 발리행 여객선을 탄다.
자바여행을 돌아보니 고단하긴 했지만 다 좋은 기억 뿐이다.
발리 또한 그러하리라.
여객선 선착장. 40분 정도 후면 발리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
저만치 보이는 발리
주도인 덴파사까지 가는 길. 족자에서 끊은 투어 표가 거기까지다.
창밖으로 보이는 발리의 풍경은 자바와는 많이 다르다.
발리는 힌두교 지역이라 인도의 느낌이 많이 난다.
드디어 어슬렁 거리는 소들이 보인다.
창 밖으로 보이는 논이 정말 아름답다.
특히 라이스테라스라 흔히 불리는 계단식 논은 예술적이기조차 하다.
버스가 데려다 준 곳은 버스 정류장이 아니었나 보다.
버스가 하나도 없었고 믿을만한 택시라는 "블루버드" 하늘색 택시만 잔뜩했다.
하여 목적지인 우붓까지 택시를 대절했다.
예정보다 하루 일찍 도착하여 연신 '키키네'에 연신 연락하여 '금홍이네'에 하루 숙소를 정했다.
마침내 '금홍이네'에 도착.
한국인 민박집인데, 한가족만 숙박할 수 있는, 따라서 우리에겐 아주 한갖지고 편안한 곳이었다.
방 옆에 이렇게 정자가 있어서 이렇게 느긋이 앉아 주변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숙소 옆 논에서 어슬렁거리는 이쁜 송아지
아름다운 네카 미술관이다.
발리의 미술관들은 아름다운 정원 정원 속에 있고, 감시받는 기분없이 여유롭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힌두교인들이 하루 세번 올리는 공양
속칭 '금홍이네'라 불리는 숙소의 사장님.
차분하시면서도 달변이시고 아는 것 엄청 많으시고 정치의식이 높으신 분으로 자카르타까지 비행기 타고 가서 대통령 선거 투표하시겠다고 벼르시는 중.
아이 얼굴도 들여다볼 시간없이 각박한 한국 직장 생활이 싫어 그만 두시고 어쩌다보니 정착하게 된 곳이 이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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