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그림

장미의 계절(12.06.01)

heath1202 2012. 6. 3. 14:19

내 삶에 절정이 있었던가, 있었다면, 있다면 어느 때인가.

이거다 하는 순간이 없다면, 없는 게지.

꽃이 아름다운 것은 일생의 열망이 한 순간으로 응집하여 발현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뺄수도 보탤 수도 없는 절정의 순간.

 

교정에 장미가 피어 있다.

저 홀로 찬란하게 피우고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