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절정이 있었던가, 있었다면, 있다면 어느 때인가.
이거다 하는 순간이 없다면, 없는 게지.
꽃이 아름다운 것은 일생의 열망이 한 순간으로 응집하여 발현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뺄수도 보탤 수도 없는 절정의 순간.
교정에 장미가 피어 있다.
저 홀로 찬란하게 피우고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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