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에 참 가보고 싶었었다.
아무래도 동호회 같은데 가입하면 좀 먼 곳도 조직의 힘을 빌어 좀 더 수월하게 갈 엄두가 날 텐데,
워낙 사람들과 어울릴 의지가 없다보니 그러지도 못하고 차일피일 미룬 게 오늘에 이르렀다.
돌아다니다보면 아웃도어 패션을 갖춰입은 등산동호회, 사진동호회, 걷기 동호회 등등이 넘쳐나던데, 나는 그 어디에도 관심이 없다.
얼마나 더 외로와 봐야 그런 것을 사람사는 재미로 삼게 될런지.
암튼, 그게 촛점은 아니고, 주마간산 들른 증도가 참 좋더란 말이다.
이번은 답사라 치고 다음엔 꼭, 제대로 자전거 하나 대여해 씽씽 다녀 볼란다.
(출처:약수의 산행 포토 에세이)
햇살만 있으면 어디서고 선탠에 돌입하는 백인 아이들이 일찌감치 해변을 점거하고 나섰다.
어린아이 둘이 하도 신나게 놀아 사진을 찍었는데,,, 제 애들은 절대 아니고. ㅎㅎ 이런 아이 가질 만큼 젊어 봤으면.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 빛나는 봄바다
우전 해수욕장의 곽재구 시비
아늑하게 보이는 낮은 지붕들
슬로우시티니 이렇게 자전거도 대여해 타야했는데...싱그러운 바람속을 달리는 걸 보니 많이 부럽더군요.
짱뚱어 다리. 개펄을 가로질러 짱뚱어광장으로 연결됩니다.
지나치다 본 '태양광발전소'
"태평염전"에서 운영하는 '소금 박물관'
하얀 색이 삐삐꽃이군요. 어릴 때 어린 순을 많이 먹었었는데... 렌즈 바꾸기 싫어 그냥 찍고는 지금 후회. 그냥 허연~
국내최대 천일염전인 태평염전 입구
솔트레스토랑 앞에서 본 갯펄입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연육교입니다.
"태평염전"의 '솔트레스토랑' 옆 매장입니다. 소금인데도 아주 유혹적입니다. 충동구매 좀 했지요. 거의 요리를 안 하는 사람이니 아마도 죽을 때까지 쓸 수 있을 겁니다.
무안 IC에서 나와 오륙 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갈 때 찍어놓았다가 올 때 들른 식당입니다. 가격대비 대만족. 음식하나 하나 다 입맛에 잘 맞았고, 연포탕은 아주 담백하여 반찬들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가격은 1인 만오천원.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더군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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