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무서울 정도로 왕성하게 무성해지는 단풍잎.
학교화단 금낭화. 정말 금낭일세. 무엇이 들었을꼬.
저 높이 은행나무에도 다닥다닥 새잎이.
폐가의 뜰에 버금갈 정도로 돌보지 않고 있는 우리집 뜰에 이런 오묘한 꽃이. 원래 이런 꽃이 아니었는데 올부터 꽃이 바뀌었다.
접붙였었는지, 아니면 진화했는지 아무튼 오묘한 조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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