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먼곳발신 1

heath1202 2011. 12. 31. 19:37

하노이는 이맘때면 우울한 우리나라 가을날씨. 종일 추워 혼났네.추우려니 생각은 했지안 이렇게까지 추울줄은.....미로같은 하노이거리를 지도한장 들고 너무 걸었네. 돌아와 방자하게 퍼져잠시 휴식중. 포우의 단편이나 좀 읽다가 맘좋은 숙소에서 공짜로 준다는 맨밥으로 요기해야지. 고기빠진 메뉴찾기가 쉽지않아 예전같지 않게 먹을것을 좀준비했다. 김. 비빔가루같은거. 낼부턴 조금 일정이 빡빡하지만 북인도에 비하면 날로먹기다. 외,와이파이 사정이 우리나라보다 더 시원해. 이곳에선 지금그곳이 그립고 그곳에 가면 이곳이 그리울테지. 사람이 그리움이 없어서야 어찌 살겠누. 싸이보그도 아니고. 따라서 지금할일은 그리움을 많이 적립하는 것. 흠,조도가 낮아 눈이 아프군. 굿나잇,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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