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그게 그 사진같은가요? 후후, 그렇게 보이겠죠?
아침에 본 은행나무, 해걸음 녘 왼쪽이 훨씬 찬란해진 은행나무, 잎이 몇 닢 더 붙은 어제의 은행나무, 하루사이 더욱 헐벗어 마지막 잎새라도 그려주고 싶은 오늘의 은행나무...비나 한 번 오고 바람이나 한 번 휘감으면 황금빛 나무는 점점이 허공으로 분해되어 사라지겠지요. 그리고 긴 겨울, 지난한 꿈으로 살아낼까요? 후후,,, 그냥 편히 마음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만을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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