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대회인솔 땜에 한 시간 넘어 늦게 갔다. 초창기부터 교사들이 주축이 되다보니 참가자들은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전교조 초창기엔 애들 참석시키는 것도 조금은 조심스러웠는데, 이젠 신동엽이 교과서에까지 나오니 격세지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이들은 행사보다도 학교에서 벗어나 이렇게 모이는 것만으로도 신나나보다. 유익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황금성 선생님은 나이가 들어도 변치않는 강건하고 카랑한 목소리를 가지셨다.
우리 애들도 담쌤 곁에서 신났구나.
그닥 친하지도 않은 나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조르던 녀석들. 마냥 신나 보이는게, 아마도 봄바람이 든게지.^^
졸업해 고등학교에 진학한 ㅂㅎ도 한창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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