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미술작품, 시청

채만식 문학관 (11.01.18)

heath1202 2011. 1. 19. 01:58

     군산 "이성당"에서 빵도 먹고 영화도 보려고 길을 나섰다가 매번 지나치기만 하던 "채만식 문학관"에 마침내 들르게 되었다.  문학을 잊고 산지 오래지만, 한때 문학에 심취해 살던 때가 있어서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고 추억하는 최소한의 예는 갖추고 싶은 사람인지라, 이곳에 들른 것 만으로도  큰 기쁨이었고 보람이었다. 마침내 미루던 숙제를 한 것 같은 뿌듯함.

 

     안내하시는 분이 참으로 친절하셨다.  그곳에서 전국의 문학관을 집대성한 "문향을 따라가다"라는 책을 팔고 있었는데, 테마로 잡아 여행한다면 아주 유용할 듯 싶다.  자료의 종류나 양은 풍족하지 못했지만, 기록이 미흡한 우리나라에서 그나마도 보존이 되고 유지가 되는 것만으로 다행이다 싶다.  문학관은 일층만 개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