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그림

빵 먹으러 갔다 (11.01.18)

heath1202 2011. 1. 19. 02:50

나는 맛집 찾아다니는 류의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조금은 신기해 하는 편이다. 

나는 그럴 만한 미각도 없고 정신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그럴 만한 여유도 없다.  그런데 "이성당"이  참 궁금했다.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점을 맥 못추게 한다는 군산의 이 빵집이 말이다.  게다가 우연히 맛집 블로그들에서도 보게 되고. 

맛은 잘 모르겠는데 눈이 즐거운 빵집임에는 분명하다. 외관상 재료가 아낌없어 보이고 보기도 아주 맛있어 보인다.

나올때 배가 불러 빵을 구입하고 싶은 욕구가 많이 줄은 탓에 건강에 좋아 보이는 빵으로만 몇 개 구입했는데

단맛도 적고 담백하니 맛이 좋았다.

담에 기회되면 한 번 더 들러 다른 종류를 먹어봐야 겠다.

 

 

단팥죽.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계피향이 진한데다가 땅콩이 너무 많이 들어 단팥죽 고유의 맛이 없다.

좀 더 간결한 맛이면 좋겠다.

 

팥빙수.  팥이 아낌없다. 얼음이 많이 없어 여름에 먹는다면 시원한 맛이 덜할 것 같다.

빙수라고 하기에는 좀 걸쭉하고 진하다.

 

폭찹 스테이크? ㅋㅋ. 레스토랑도 아닌데 스테이크 파는게 신기해서 시켜 보았다.  흠, 괜찮군.  고기도 두툼하고.  담엔 꼭 즉석 샌드위치 먹어봐야지.

 

빵이 종류도 많고 맛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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