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나라)/전라남도

영광 불갑사 (10.10.02)

heath1202 2010. 10. 7. 01:31

시간이 촉박한 가운데 불갑사를 휘이 둘러 보았다.  불갑사 뒤 등산로를 따라 구수재를 넘으면 또 다른 꽃무릇 군락지 함평 용천사가 있다는데 어느 해 맑은 요맘 때 불갑산 뒷산을 넘어 그리 가보면 좋겠다. 

 

불갑사는?

불갑사(佛甲寺)는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산(516m) 기슭에 자리잡은 사찰백제 침류왕(384년) 때 인도 승려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면서 제일 처음 지은 불법도량이라는 점을 반영하여 절이름을 불갑사라 하였다 한다.천왕문 안에는 신라 진흥왕 때 연기조사가 목각하고 고종 1년에 설두선사가 불갑사를 중수하면서

, 전북 무장연기사에서 옮겨왔다고 전해지는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다. 천왕문 우측에는 1층과 2층에 각각 종과 북이 걸린 육각누각이 있고 그 누각 옆에 참식나무 한 그루가 있다. 보물 제830호로 지정된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정면과 측면 모두 가운데 세 짝 문을 연화문과 국화문으로 장식했고 좌우칸에는 소슬 빗살무늬로 처리하여 분위기가 매우 화사하다.

불갑사 안에는 만세루·명부전·일광당 등이 있고, 절 뒤에는 천연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된 참식나무 군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