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광에 연무가 좀 있어서 그 아름다움을 백분의 일도 보여주지 못하지만, 이산 정말 아름다워요. 십년전에 보령으로 일년동안 통근한 적이 있는데 이산의 사계를 보며 잘 견뎌냈죠. 산의 규모는 작지만 요즘같은 신록이 피어날때, 그리고 가을엔 정말 어디다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요근처 길을 가다가품이 넉넉하고 포근하게 생긴 부드러운 능선을 보거든, 아, 이게 아미산이구나 하세요.
검색을 해보니 등산 하기에도 아주 좋은 산이군요. 능선이 부드러워서 늘 능선타고 걸었으면 했는데, 올 가을엔 꼭 그래봐야겠어요. 안에 들어가면 더욱 아름다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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