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찬란했던 부소산 2(2018.11.14) 이맘 때 하루가 얼마나 시시각각 안타까운 시간인지를 절감하게 하는 것이 사흘 전에 눈부셨던 것이 사흘 만에 빛을 잃었다. 오늘 눈부신 것은 사흘 후면 발 밑에서 바스라져 가고 있겠지. 사흘 전의 부소산이 혼자 보기에 너무도 아까워 대전에 사는 좋아하는 선배님을 불러 함께 걸었다..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9.01.05
내 생애 가장 찬란했던 부소산 1(2018.11.11) 미세먼지가 많아 우중충한 날이어서 부소산 산책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또한 봐야 할 단풍이 아쉬워 집을 나섰다. 오솔길이 낙엽으로 푹신하다. 시선을 들어 자욱한 대기만 확인하지 않는다면 더 없이 아름다운 가을풍경이다. 눈부신 가을 햇살이 정말 간절했다. 먼길 나서지 않아도 인파.. 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201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