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의 비협조로 유달산을 오르지는 못했지만, 유달산, 정말 좋은 것 같다.
높지 않으면서도 저렇게 아름다운 산을 지척에 두고 사는 목포 사람들은 참 복 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기묘묘한 바위와 한껏 물든 단풍이 단풍이 어우러져 먼발치에서 보기에도 더 없이 아름답다.
내내 '몸소 걸어야 하는 건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 일행들에게 '다시 또 같이 오나 봐라'하고 원망을 퍼부었다.
근대역사관 1관에서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언저리를 관람했는데, 나무랄 데 없이 정말 잘 가꾸어놓았다.
역사관에서 목포의 역사에 대한 자료들을 간략히 스캔한 후 노적봉미술관 쪽으로 올라오니 뜻밖으로 손이 많이 간 미술관과 멋진 전경으로
감탄이 절로 나왔다. 미술관은 바로 뒤의 노적봉(옛날에 교과서에서 나왔던) - 유달산으로 이어진다.
역사관1관이 본래 일본영사관 건물이어서 건물 앞의 평화의 소녀상이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온다.
미술관에서는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들로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다.
노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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