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나라)/아름다운 부여

초록의 영토가 넓어져가는 궁남지(16.4.3)

heath1202 2016. 4. 4. 21:15

박물관에서 나와 궁남지의 연둣빛 버드나무를 보러 왔습니다.

군청에서 궁남지 간 도로에 벚꽃이 흐드러져가는 참입니다.

아직 벌어지지 않은 꽃봉리를 보니 괜스레 앞날을 기약하는 듯해 그 또한 기분이 좋군요.

낼 모레는 벗들과 꽃그늘 밑을 거닐것입니다.

작년 이맘 때 만난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그새 또 한해가 흘렀네요.

쉽게도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군요. ㅋ 

얼른 얼른 죽음에 대비해야겠습니다. 이리도 빨리 늙어서야.

 

 

 

 

이 카페 창가에 앉으면 창을 간질이는 벚꽃을 보며 차를 마실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