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나와 궁남지의 연둣빛 버드나무를 보러 왔습니다.
군청에서 궁남지 간 도로에 벚꽃이 흐드러져가는 참입니다.
아직 벌어지지 않은 꽃봉리를 보니 괜스레 앞날을 기약하는 듯해 그 또한 기분이 좋군요.
낼 모레는 벗들과 꽃그늘 밑을 거닐것입니다.
작년 이맘 때 만난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그새 또 한해가 흘렀네요.
쉽게도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군요. ㅋ
얼른 얼른 죽음에 대비해야겠습니다. 이리도 빨리 늙어서야.
이 카페 창가에 앉으면 창을 간질이는 벚꽃을 보며 차를 마실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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