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꿈트리를 보고 기분이 좋았다.
머슴아들이 알록달록, 아기자기 이쁘게 잘 꾸며놓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막상 닥치면 지들 힘으로 척척 해내는게 얼마나 기특한지.
좋아하는 간식이라도 쏘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얘들아, 꼭 꿈꾸는대로.
집에 와 포탈을 여니, 웬열~
김무*와 나*원이 끔찍하게 싼타 모자 쓴 사진. 캐롤을 불렀단다.
신은 늘 있는 자들의 편인가.......
누구도 그들의 신심을 이길 수가 없을 거다.
그들은 늘 신이 자기 편임을, 늘 신이 자신들과 함께 함을 의심하는 적이 없을 테니.
정말 신은 어디에나 계신가. 불의의 부와 권력의 성에도 어김없이. 안 그러셔도 될텐데. 쩝.
'삶의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섣달 그믐의 전날 밤 대천에서(15.12.30) (0) | 2015.12.30 |
---|---|
[스크랩] 해방신학과 마르크스주의 1 (0) | 2015.12.28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잡담(15.12.16) (0) | 2015.12.16 |
덕선이 남편 누규? (0) | 2015.12.07 |
올겨울 두번째 눈(15.12.3-4) (0) | 2015.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