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가 요즘 TV에 푹 빠졌다.
새롭게 생긴 버릇이다.
장르 불문이다.
눈 나빠질까봐 걱정될 정도.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타리로 만난 너른 세상.
깜놀!
자아도 생겼나보다. 컴터 바탕화면 제 얼굴을 유심히 살핀다.
똑똑한 애는 뉴스도 열심히 본다.
앵커누나 이뻐서 쓰담쓰담하나?
문자도 어느 틈에 해득했나 보다.
고양이가 제 동족인 것을 모르는 듯. 울어도 반응 무.
가장 열심히 보는 것은 응팔. 추억팔이니 가족 판타지니 해도 눈물 찔찔 감동의포인트를 짚어낼 줄 아는 드라마.
아줌마가 좋아하니 덩달아. 오늘 최택은 몇 번이나 웃어주려나.
뽀뽀하지마.
뭐래요?
이러다 티비 속으로 들어가고 말겠네.
외국영화는 별로 재미 없는 듯.
이완 맥그리어에게 밀리지 않아.
이완 맥그리거 왈, 내가 졌다.
별짓 다하누만.
로봇은 잼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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