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우리나라)/충청도

초가을 나들이, 장곡사(12.09.23)

heath1202 2012. 9. 23. 19:35

볕이 눈부신 초가을 휴일 오후, 집을 나섰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참 지쳐 있었는데, 드디어 좋은 가을이 고단함을 다독여 주는 모양인지 가뿐한 기분으로 나섰습니다.

 

얼마동안은 참 좋은 날들이겠지요.

 

 

아래 대웅전

 

언제봐도 정겨운 쪽마루입니다.

 

그대의 발길을 돌리라는군요.  그러지요, 이렇게 다정한 말씀인데요.

 

후후, 어떻게 조심해야 하나요?  상대웅전 오르는 계단옆의 경고?문구.  이글을 쓰신 분을 뵙고 싶군요. 

 

상대웅전에 내려다본 하대웅전과 주변 가람 배치

 

 

지난 태풍에 많이 시달렸나 봅니다.  온 몸에 상처 투성이군요.

 

 

 벗인 모양입니다.  다정한 대화 중이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