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겨볼 마음

쉽게 사랑하기

heath1202 2012. 6. 26. 16:31

 

내가 살 날이 적어지는 것보다

그대와 함께 할 날이 적어진다는것이 가슴 아프다.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나는 끝내 말하지 못하는데

그대는 홀로 쓸쓸하게 시들어 가고

나는 종내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채 그대를 보낼 것이다.

마침내 떠나는 그대를 배웅 하고 난 뒤에야 외로움에 떨며 사랑했노라고 혼잣말을 되뇔 것이다.

 

나를 벌하는 것은 항상 나 자신이다. 

삼시 식사를 하듯 심상한 것이 사랑일 수도 있건만

무에 그리도 사랑에 필사적이어서 가장 외롭고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마음 속에 고이는 만큼 사랑하며 살면 될 것을...

 

수월하게 사랑을 할 수 있기를, 

사랑이 그냥 일상 다반사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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