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불꽃놀이처럼 이 봉오리들이 모두 터졌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 팡팡 꽃망울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지리산엔 눈이 왔다. 멀리 보이는 노고단엔 하얗게 눈이 얹혀 있다.
신비롭다.
상위마을 걷다가 어느집 앞마당에 퍼져자는 모자(녀)입니다. 관광객들에 이골이 났는지 고개도 안들어 보다가 제 얘기 하는걸 알았는지, 뭐야? 하는 얼굴로...
이게 무슨 사진인지 아시겠어요? 후후. 햇살이 어룽대는 봄 개울입니다.
창밖에 산수유가 만발하면 눈부셔 어쩌죠?
꽃은 피려고 몸이 달고, 저만치 지리산엔 하얀 눈이...봄날의 눈이라니, 히말라야 설산 본것 만큼이나 신비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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