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그림

저문다(2011.12.21)

heath1202 2011. 12. 22. 14:32

날이 저물어간다. 

오늘은 동지 전날. 

이제 어두움이 바닥을 치고, 우리는 하루 한 줌씩의 빛을 더 움키게 될 것이다.

날은 기다린듯 쉬이도 저문다.  정오를 지나 설핏하면 그새 땅거미가 진다.

춥고 마음이 바빠지지만, 아주 잠깐 꾸욱 참고 엷게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들과 산자락을 응시한다.

 

 

 

 

 

'삶의 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에꽃(11.12.26)  (0) 2011.12.26
크리스마스 선물(11.12.24)  (0) 2011.12.25
빛나는 아침(11.12.16)  (0) 2011.12.16
기호 읽기 연습 시작(11.12.15)  (0) 2011.12.15
그랬다면 우리도 부자가 되었을까  (0) 20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