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미술작품, 시청

모던록 걸작, 몽니 (11.12.04)

heath1202 2011. 12. 4. 20:08

고대하던 몽니의 콘서트에 갔다!!!

 

동영상으로만 보다가 드디어 라이브를 본다하니 어찌나 설레던지.

과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누구에게든 강추다.

못생긴  보컬 김신의 군이 어찌나 멋있어 보이던지.

정말 강추다.  티켓값은 저렴하면서 질은 두배짜리보다 훨씬 나음을 보장한다.

나처럼 나이먹은 사람이 가는 게 좀 망설여질 정도로 관객의 구십구퍼센트는 젊은이어서 잠깐 뻘쭘했지만 음악에서조차 나이 따위의 획일적 기준으로 차별받는다는 건 음악의 정신을, 본질을 짓밟는 짓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얼마든지 몽니의 음악을 즐기겠다.  (관객 중 내 또래로 보이는 이는 두명밖에 못보았다.  ㅠㅠ )

 

가장 안타까웠던 건 일년에 두번뿐인 '82 친구들 모임'을 가지 못한 것. 정말 속상해 죽겠다.

 

 

 

 

이런게 도시의 서정인가??? 

 

 

 

 

딸도 상봉하고...

 

 

 

 

두 시간 동안 열과 성을 다한 공연~  참 노래 잘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