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미술작품, 시청

완득이-온기 가득한 이야기("다음 영화정보"에서)

heath1202 2011. 10. 19. 11:07

사랑하는 완득이를 빨리 만나고 싶어 안달을 하다가 지난 주 토요일(10.15), 공주 시너스에서 "완득이"와 "오직 그대만" 유료 시사가 있대서 두 편을 연거퍼 해 치웠다. 

아시다시피 소설/영화 완득이에는 발단이 될 격한 사건, 사고가 없다.  그냥 완득이라는 생각 깊고 따뜻한, 불우한 한 소년의 고2 시기를 주욱 따라가고 있는 형식이다.  그래서 잠시 덤덤하게 느껴 지기도 했지만, 관람 후 내 가슴이 따뜻함으로 충만하다.  행복하다.

 

같은 자리에서 본 두 번째 영화 "오직 그대만"은 마냥 이쁜 순정만화.  완득이와 완전 대조되는 화면으로 영화에 적응이 안 되었다. 

 

이 나이에 영화 두 편을 연거퍼 본다는 것은 과욕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