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완득이를 빨리 만나고 싶어 안달을 하다가 지난 주 토요일(10.15), 공주 시너스에서 "완득이"와 "오직 그대만" 유료 시사가 있대서 두 편을 연거퍼 해 치웠다.
아시다시피 소설/영화 완득이에는 발단이 될 격한 사건, 사고가 없다. 그냥 완득이라는 생각 깊고 따뜻한, 불우한 한 소년의 고2 시기를 주욱 따라가고 있는 형식이다. 그래서 잠시 덤덤하게 느껴 지기도 했지만, 관람 후 내 가슴이 따뜻함으로 충만하다. 행복하다.
같은 자리에서 본 두 번째 영화 "오직 그대만"은 마냥 이쁜 순정만화. 완득이와 완전 대조되는 화면으로 영화에 적응이 안 되었다.
이 나이에 영화 두 편을 연거퍼 본다는 것은 과욕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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