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오후, 본능적으로 길을 나섭니다. 오늘의 코스는 백제 재현 단지 앞을 지나 세이재 가서 점심먹고 칠갑산 찍고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나다보니 개관이 언젤까 하던 백제원이 이미 문을 열었더라구요. 우후~, 부여인으로 꼭 들러봐야했죠. 들어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방대했기 때문이예요. 사장님의 평소 문화사업에 대한 열정을 알고는 있었지만, 개인의 힘으로 이 정도로 전시실과 온실을 채우기는 정말 쉽지는 않았을 텐데 정말 장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음에도 잔존하는 문화재가 적고 다른 문화 콘텐츠도 빈약했기에 항상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백제원이 개관하게 되니, 조금은 넉넉해진 기분입니다.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이 있지만, 부디 많은 발전과 함께 더욱 내실있게 되기를 빌어 봅니다.
1. 주소 : 충남 부여군 규암면 호암리 211-1번지
2. 전화번호 : 041)832-0041
3. 홈페이지 : www.bu-yeo.com
4. 박물관 안내
(1) 주전시실(생활사) : 도서류, 가구류, 사진류, 포스터, 리플렛, 기타 갖가지 생활용품
(2) 식물원
(3) 카페 : 꿈꾸는 백마강(식사류는 제공되지 않고 있었음)
(4) 기타 : 체험학습장,기념품 가게, 화초가게, 생활도자기 판매장 등
영화필름 릴
비디오테잎들
옛날 카메라 등 영화장비들
채 전시하지 못하고 쌓아놓은 자료들
알록달록 참 예쁜 베개들. 누구의 머리를 쉬게 해주었을까요.
나중에 번창해서 유리온실로 개축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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