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그림

길 건너 원당리(11.06.29)

heath1202 2011. 6. 30. 14:02

퇴근길.

연일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늘 돌격 상태의 출퇴근 길에 차를 멈추고 경치를 감상하기란 보통 결단이 아닙니다만

마침 학교 앞이고 차를 댈만한 갓길도 있기에 차를 세웁니다.

빗낱이 듣지만 푸른 들판을 외면하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그새 자리를 잡은 벼와 들판 건너, 전라북도로 강을 건네주는 웅포대교,

들어가고 싶은 맘은 없지만 먼데서 보면 아름다운 시골 교회.

게다가 비를 맞아 하늘 빼곤 모든 색이 청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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