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호젓한 부소산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한가한 벛꽃놀이는 전국 어디에도 없을 것 같습니다. 늦은 오후라 그런지는 몰라도 휴일 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네요. 덕분에 여유있고 운치있게 풍경과 분위기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아주 담백하고 청량한 부소산 벛꽃은 마음의 큰 동요없이 참 평화롭고 좋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사진 참 생각없이 찍었네요. 역광인데다 카메라 설정도 제대로 않되고... 산만해서리... 그리고 하늘의 벛꽃 찍기가 참 힘든거 같습니다. 이쁘게 찍는 법 좀 알려 주세요.)
오는 길에 부소산 아래 마을에서 본 고목이 된 벛나무. 딱따구리가 구멍 뚫은 것 맞나요. 저렇게 정교하게 사람이 올라가 뚫었을 리는 없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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