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서 영화 한편 보고, 봄산을 보자고 청양 칠갑산을 휘이 둘러 부여로 왔습니다. 칠갑산에서 장곡사간 벛나무도 이젠 제법 벛꽃이 흐드러졌더군요. 봄바람이 차갑다는 핑계로 그냥 휘이 눈요기만 하고 백제재현단지 앞을 지나치는데, 이게 왠 횡재인가요. 조성해놓은 진달래가 너무 예쁜 거예요. 소나무를 지지하느라 매어 놓은 밧줄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그쯤이야... 진달래도 산에 피는 꽃이라 크게 맘먹지 않으면 지나치며 보고 마는데, 이렇게 들여다보게 되니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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