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은 금방도 져서 이렇게 추하고 가련하게 바람에 쓸려다니고 있는데, 생이 계속되듯 꽃들도 계속 피고 진다. 어제 오늘, 어슬렁거리며 본 꽃들. 애써 들여다보지도 않는데, 온갖 꽃들이 지천으로 눈안에 들어온다. 참 곱기도 하다. 오묘하게, 신비하게 말이다. 꽃을 보고 할 말을 잃었을때 기껏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한두마디, 그러나그 밖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눈부시던 한 생이 이렇게...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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