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그림

미시적으로...(04.16)

heath1202 2011. 4. 16. 11:36

 

목련은 금방도 져서 이렇게 추하고 가련하게 바람에 쓸려다니고 있는데, 생이 계속되듯 꽃들도 계속 피고 진다.  어제 오늘, 어슬렁거리며 본 꽃들.  애써 들여다보지도 않는데,  온갖 꽃들이 지천으로 눈안에 들어온다.  참 곱기도 하다.  오묘하게, 신비하게 말이다.  꽃을 보고  말을 잃었을때 기껏 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한두마디, 그러나그 밖에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눈부시던 한 생이 이렇게...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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