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정말 우연찮게 제부도에 가게 되었다. 바다도 좋고, 갯펄도 좋고,,, 암튼지 열려 있는 세상은 다 좋은데,
정말 괴로운 것은 개발의 난립상... 하긴, 그것도 개발이라고 불러줘야 하나?
암튼 고상과 우아를 얘기하자는 건 아니지만 정말 천박하단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아무런 안목과 고려없이 들어선 건물들과 가게들이 정말 짜증났다.
어째서 저 바다와 갯펄에 조화롭게 건축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여기서 산토리니를 말하만 짜증난다 할 이가 있겠지만,
그 시커먼 벼랑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 그 하얗고 파란 건물들이 아닌가.
그래서 내가 보고 싶은 쪽만 보았더니,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저만치 걸어가야 만나는 멋진 하얀 등대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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