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미술작품, 시청

내셔널 지오그래픽 展 + 뮤지컬 "Without You" (2010.11.7)

heath1202 2010. 11. 9. 15:09

 * 곳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

 *기간 : 2010.10.29 - 12.9

 

   서울의 가을은 참 아름다웠다.  한시부터 시청앞에서 집회도 있고 해서 아침 일찍 출발해 예술의 전당에 들렀다가 집회에 가기로 작정했다.  토요휴무가 아닌 주는 먼 나들이가 조금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워낙에 벼르던 일이라 부지런을 떨었다. 

  예술의 전당에도 예외없이 가을빛이 무르익었다.  관람객도 많았는데, 그들도 이곳에서 가을의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는 거겠지?   이곳에 왔던 때가 언제였나 기억이 아스라하다. 

  사진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림처럼 해석하기 위해 고민할 것도 없이 아름다운 구상을 감상했다.  흐뭇하고 흡족하게 전시관을 다 돌고 마지막으로 도록을 샀다.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굿~  근데 판매원 아가씨가 가는 나를 뒤쫓아  와 전해 준것은,  놀라지 마시라.  두장의 뮤지컬 티켓. 도록보다 더 비싼...

공짜니 어련할까 싶은 생각이 안 드는 것이 아니었다.  게다가 시청가야 하는데.... 사실, 화려한 뮤지컬이란 장르에 그닥 끌리지 않는 나였지만 티켓을 묵히기가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시청에 계신 분들께는 죄송했지만 뮤지컬을 관람했고... 뮤지컬은 굿굿굿이었다.  극장도 아주 훌륭했고. 모노뮤지컬이라고 해야하나... 무대장치에 들인 돈도 없고, 시종 "렌트"의 주인공, 안소니 랩이 자신의 개인사와 연극 인생을 풀어 놓는데, 그 담백함이 맘에 들었고 나를 몰입시켰다.

참 횡재한 하루였다. 

 

 

 

 

 

 

 

 

 

 

 

 

 

미술관 2층의 설치 미술 작품

 

이 작품은 아이들의 놀이터였는데, 재밌는 건 아이들이 놀고 나면 어김없이 일하는 젊은이가 가지런하게 술을 고르는 거였다.

  

 

 

 

 

 

 

 

 

 

 

 

 

사진전은 다음과 같이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을 돕기 위해 도록을 인용하였습니다.   

 

 

 

 

 

 

 

 

 

 

 

 

 

 

 

 

 

 

 

 

 

도록을 샀더니 뮤지컬 표를 두장 주었습니다. 

정말 예기치 못한 덤이었는데, 덤으로 받기엔 너무 과분한 뮤지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