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슬비가 연일 내리고 있습니다. 살아온 연륜이 적어 아직 비오는 날의 바다를 감상해본적 없는 두 딸이, 그 귀차니스트 들이 왠일인지 우중산책을 제안했습니다. 비에 연무까지 겹쳐 있는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온갖 것이 다 회색으로 마음이 이리도 그윽할 수가 있을까요...
여러번 갔지만 이렇게 만조인 때는 처음인거 같아요. 풍경이 썰물 때랑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밀물 때는 이렇게 배가 돌아오는군요
다 자란 두 딸. 낼이면 둘째도 집을 떠납니다.
외국 관광지 가면 볼수있는 달력포즈 잡는 중국 아줌마들 같대나...
세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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