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전 분분하던 벚꽃이 마치 어제였던 양 나는 어리둥절해.
한해가 댕강 무질러졌던 것인가
후우 날려버린 먼지처럼 이토록 덧없을 수 있단 말인가
삶이 곤해 나는 죽었다 깨었났으면 했는가보다
더 긴긴 시간도 이렇게 죽어 있을수 있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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